세계보건기구(World Health Organization, 이하 WHO)는 2019년 5월 25일 스위

스 제네바에서 열 린 회원국 총회에서 카지노 이용장애(Gaming Disorder)를 ‘국제

질병분류 11차 개정안(ICD-11)’에 만장일치로 가결함으로써 2022년 1월부터 정신

행동 건강영역에 행위중독분야와 그 하위분야로 카지노 이 용장애를 포함한다고

밝혔다[1]. 카지노 이용장애에 대한 ICD-11의 진단기준은 첫 째, 카지노 이용 조절

력의 상실. 둘째, 삶의 다른 흥미 요소 및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카지노 이용

을 우선시하는 경향의 증가. 셋째, 부정적 결과의 초래 를 불러일으킴에도 지속적으

로 카지노 을 이용하거나 오히려 더 오래 이용하는 경향이 나타나는 경우이 며, 이

러한 특성이 12개월 이상 명백히 드러날 경 우 카지노 이용장애로 규정하고 정신건

강질환자로 진 단한다[2]. 이 같은 ICD-11의 진단기준에 따라 국내에서도 ‘한 국 표

준 질병 분류(Korean Standard Classification of Disease, KCD)’에 카지노 이용

장애를 질병으로 등재 하는 것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[3]. 또한, 2013년 미국

정신의학협회(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)가 발간한 ‘DSM-5, section

Ⅲ’에 ‘인터넷게 임사용장애(Internet gaming disorder)’가 등재되면서 동 일한 진

단 기준을 적용한 연구 또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. 그러나 카지노 업계와 일부

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 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. 첫째, 카지노 이 용장

애에 대한 학자들 간의 통일된 합의가 없다는 점[4]. 둘째, ICD-11에 따르면 카지노

이용장애는 도 박장애와 동일한 진단기준을 가지고 있는데[2], 해 당 진단기준은 낮

은 특이도(specificity)를 가지므로 적응 상의 문제가 없는 다수의 카지노 이용자를

잘못 분류할 수 있다는 점[5]과 인터넷카지노 의 영향이 충 분히 논의되지 않았음에

도 중독 물질로 간주되어 있다는 점. 셋째, 측정 도구에 따라 유병률이 각기 다르게

나타난다는 점[6] 등 ICD-11 진단기준에 따라 카지노 이용자를 분류하는 것은 시기

상조이며 올바른 진단기준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. 본 연구에서는 카지노 중독 등에

대한 기존의 사회 적 담론과 정신의학적 근거를 살펴보고, 이를 통해 ICD-11 기준에

따른 WHO의 카지노 이용장애 질병분 류가 가지는 한계점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

다. 한국콘텐츠진흥원(2019) 보고서에 따르면, 인터넷 카지노 중독에 대한 500여

편의 논문 중 인터넷카지노 중독 에 대한 정의 혹은 용어가 16가지 이상으로 혼재되

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 용어의 표현 측면에서도 ‘중독 (addiction)’, ‘장애

(disorder)’, ‘병리적(pathological)’, ‘문제적(problematic)’ 등 각각의 용어로 문제

제기를 하고 있으나 이러한 구분에 대한 사회적 합의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실정

이다. 또한, ‘카지노 과몰입(game overindulgence)’에 영 향을 주는 연구도 다수

이루어져 왔으나[7,8,9] 단 순히 카지노 과몰입에 영향 관계를 미치는 심리적 요 인

등과 같은 독립변인을 밝히는 것일 뿐, 카지노 과 몰입이 실질적으로 인터넷카지노

이용자에게 부정적 인 영향을 미치는지 또는 그렇지 않은지에 대한 어 떠한 근거도

마련해주지 못하고 있다. 이처럼 인터넷카지노 중독은 명확한 용어의 정의와 진단

기준이 합의되지 않았으며[10], 선행 연구들에 서도 인터넷카지노 중독은 한국만이

아닌 해외에서도 인터넷카지노 중독, 카지노 과몰입, 카지노 몰입 등 여러 가 지 용

어로 표현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카지노 중독 척도에 의존하여 기술하고 있기 때

문에 다른 용어 와의 차이에 대한 이론적, 현실적 기반이 미흡하다 [11,12]. 본 연구

에서는 카지노 으로 인하여 일상생활 과 자아조절능력 등에 지장이 생기는 증상을

카지노 중독으로 포괄하여 정의하고자 한다. 중독이라는 용어는 생물체의 기능에

직접적으로 해로운 영향을 주는 화학 물질에 노출되는 경우 발 생하는

‘intoxication’과 일종의 습관성 중독으로 심리적 의존이 있어 계속 물질을 찾는 행

동을 하여 신체적, 정신적 건강을 해치게 되는 상태인 ‘addiction’으로 나누어 정의

된다[12]. 이는 영어권에 서도 중독이라는 개념이 다른 유사개념인 의존 및 남용 등

과 혼용되어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

출처 : 우리카지노 ( https://hyundai.guide/ 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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